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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귓불주름과 치매의 연관성
    귓불주름과 치매의 연관성

     

      얼마 전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이경규의 대각선 귓불 주름(Diagonal Earlobe Crease)을 본 시청자가 이경규의 유튜브에 댓글을 남기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 내용에는 별도로 연락할 길이 없어 여기에 댓글 남긴다. 불후의 명곡방송을 보다가 이경규 씨 귀를 보게 됐는데 선명하게 선이 그어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뇌경색, 뇌졸중, 심혈관 쪽 증상이 발현될 수 있으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적었습니다.

     

    참조 - 불후의 명곡
    참조 - 불후의 명곡

     

    참조 - 이경규 유튜브 댓글
    참조 - 이경규 유튜브 댓글

     

     

    렇다면 대각선 귓불 주름이 실제 이러한 질환과 관련이 있을까요?

     

     

    치매(혈관성, 알츠하이머) 위험

     

      중앙대병원 신경과 윤영철 교수는 치매에도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혈관성 인지 장애가 있는 환자들은 뇌에 있는 말초혈관의 혈액순환 장애를 동반하기 때문에 귓불에 주름이 깊어지는 경우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혈관성 인지 장애는 뇌혈관 질환으로 인해 기억력 등의 인지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대개 혈관성 인지 장애는 뇌출혈, 뇌경색 등으로 나타나며 혈관성 치매와 함께 발생하기도 합니다. 뇌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귓불에 존재하는 미세혈관에 혈액이 잘 흐르지 않게 되는데, 이때 미세혈관이 막히면서 대각선 형태의 주름이 귓불에 생성됩니다.

      실제로 급성 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 241명 중 78.8%에서 귓불 주름이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내과저널에 발표된 바 있습니다.

     

     

     귓불 주름과 치매의 연관성
    귓불 주름과 치매의 연관성

     

    사진=논문
    사진=논문 "Diagonal Earlobe Crease is a Visible Sign for Cerebral Small Vessel Disease and Amyloid-β"

     

     

    <헬스 조선 참조>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5/04/2023050402144.html

     

    ‘귓불’에 대각선 주름 보이면 치매 의심… 사실일까?

    귓불에 주름이 있으면 치매의 의심 신호일 순 있으나 생활 습관에 의해 형성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귓불에 주름이 잡혀있다고 해서 무조건 치매로 볼 순 없다./사진=논문 “Diagonal Earlobe Crease i

    health.chosun.com

     

     

      또한 실제 귓불에 대각선 모양으로 주름이 생기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2배 정도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이진산 교수는 치매 확인을 위해 부모님의 ‘대각선 귓불주름(Diagonal Earlobe Crease)’를 살펴볼 것을 권합니다. 대각선 귓불 주름은 노화와 연관시켜 자연적인 노화 과정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 교수가 정상인과 인지장애가 있는 환자의 대각선 귓불 주름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인지장애 환자의 약 60%에서 대각선 귓불주름이 관찰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혈관성치매의 원인인 대뇌백질변성의 심한 정도와 알츠하이머치매의 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 양성률과도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 대각선 귓불주름을 통해 인지장애 여부를 예측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세계일보참조>

    https://www.segye.com/newsView/20190512506145?OutUrl=naver

     

    가늘어진 종아리·귓불 주름… 노인성 질환 ‘적신호’

    ◆종아리 둘레로 근감소증 확인 노년의 삶의 질은 근육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근육 감소는 균형감각 상실로 인한 낙상·골절 위험뿐 아니라 심근경색·뇌졸중 가능성도 높인다. 심

    www.segye.com

     

    그러나 정확한 검진 필요

     

     

    중앙대학교 윤영철 교수는 다만, "뇌에 혈액순환 장애가 있다고 해서 모두 치매인 것은 아니며, 한쪽으로만 누워서 잠을 자는 사람들을 보면 간혹 눕는 방향으로 귓불에 주름이 잡혀 있는 경우도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경우, 귓불 겉면에만 살짝 주름이 잡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김진권 강남세브란스 신경과 교수에 의하면, 귓불에 유난히 주름이 많은 것은 현상일 뿐 정확도는 높지 않다고 말합니다. 이문제는 아직도 논의 중이며, 외국논문들에 의하면 연관이 있다는 논문과 연관이 없다는 논문이 반반이라고 합니다. 아직 정밀도가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라는 것이죠.

     

     

     

     

    <KBS뉴스 참조>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4184708

     

    [박광식의 건강365] ‘귓불 주름, 뇌졸중 위험?’…현상일 뿐 정확도 높지 않아

    ● 프로그램명: 건강365, KBS 3라디오 FM 104.9MHz ● 2019. 4. 21.(일) 08:00~09:00 / 16:00~17:00 ● 진...

    news.kbs.co.kr

     

      일부 연구에서는 유의미한 연관성을 발견했지만, 아직 결정적이지 않으며

    특정 질병에 대해 정확히 예측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듯합니다.

    하지만 대각선 귓불 주름이 있는 분들은 정확한 질병 평가를 위해 검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건강한 생활방식을 갖는 것,

    그리고 위험 요인을 미리 인식하는 것이 질병 예방에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