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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관절염은 큰 관절이 마모되어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과는 달리 손가락이나 손목 등 작은 관절에서 잘 생깁니다. 나이를 먹으며 서서히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과는 달리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하게 됩니다. 일단 발병하여 증상이 악화되면 다른 합병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이제부터 류마티스관절염의 원인과 초기증상 10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인
류마티스관절염은 주로 관절에 영향을 주어 염증, 통증 및 경직을 유발하는 만성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가면역체계의 이상 반응’으로 오히려 스스로 신체를 공격하는 현상을 주요 원인으로 꼽습니다. 이외에 일반적으로 예측하는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또한 류마티스관절염은 우리나라에서는 여성이 환자 70%를 차지하고 있는데,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지에 대한 이유도 규명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저 여성 호르몬과 관련이 있지 않는지 추측할 뿐이라고 합니다.
초기 증상 10가지
1. 관절 통증 및 부종
일반적으로 여러 관절에 지속적인 통증과 부종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 증상의 특징입니다. 그리고 관절을 만지면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영향을 받는 관절에는 손, 손목, 무릎, 발이 포함됩니다.
2. 조조강직
조조강직은 아침에 일어나면 관절이 뻣뻣하고 움직이기 힘들고 몸을 조금씩 움직이고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는 증상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는 이러한 증상이 약 1시간 이상 지속됩니다.
3. 피로감
지속적인 피로감과 전반적인 불쾌감이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 단계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이러한 피로는 육체적 활동에만 관련된 것이 아니고 감정적인 불쾌감도 포함되기 때문에 일상 활동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 관절 압통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의 관절은 약합니다. 때문에 관절에 가벼운 압력이라도 가해지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검사 중 관절을 촉진하는 정도의 압력이 가해져도 압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관절 강직
조조강직 외에 관절 강직은 아침 시간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하루 종일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영향으로 관절의 운동 범위가 좁아지고, 유연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6주 이상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6. 류마티스 결절
피부 아래, 특히 관절 주변에 피하 결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뼈가 튀어나오거나 관절의 한쪽이 만져지는 류마티스 결절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결절은 단단하고 압통이 없습니다. 결절이 흔히 나타나는 부위로는 팔꿈치, 손가락, 발뒤꿈치가 있습니다.
7. 관절 발적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 붉어지고 열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영향을 받은 관절은 부어오르고 붉게 보일 수 있습니다. 육안 검사 시 관절의 발적이 눈에 띄는 경우가 많습니다.
8. 관절 기형
시간이 지남에 따라 류마티스 관절염은 특히 손과 손가락의 관절 기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백조목 변형이나 부토니에르 변형(단추구멍 변형)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관절 기형은 손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9. 대칭적인 관절통증
류마티스 관절염은 일반적으로 신체 양쪽 관절에 대칭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한쪽 무릎이나 손이 영향을 받으면 반대쪽 동일한 부분의 관절에도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대칭적 증상은 류마티스 관절염을 다른 형태의 관절염과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10. 전신 증상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특정 증상 외에도 발열, 체중 감소, 전반적인 불쾌감과 같은 전신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신 증상은 보다 공격적인 형태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팔꿈치, 손가락, 치골, 아킬레스건 등에 나타나는 딱딱한 결절인 피하 결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의 염증 정도에 따라 빈혈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심장, 폐, 눈, 신경, 간 등에서 전신 침범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병의 경과 및 치료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혈관염, 아밀로이드증, 폐섬유증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정리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이러한 증상을 모두 경험하는 것은 아니며, 증상의 정도도 다를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은 미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행될 수 있습니다. 개인이 지속적인 관절통, 경직 또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예상되는 기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의료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초기에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의 일부 증상은 다른 질환과 겹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종합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정기적인 관찰과, 약물 관리 및 생활 방식 수정은 류마티스 관절염 관리의 필수적입니다.
중요한 것은 류마티스관절염은 환자마다 치료의 속도나 효과가 다 다르고 더디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초기에 집중적인 치료를 해야 합니다. 증세가 좋아져서 약을 임의로 중단하면 30~40% 정도 재발하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다음시간에도 꼭 필요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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