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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10명 중 1명이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2011년도부터의 질병관리청의 조사에 따르면 남자의 유병률이 10%를 넘고 있습니다. 2021년도 조사또한 30대부터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당뇨병 초기증상을 보이는 환자까지 포함하면 10명 중 3명이 당뇨병이 아닐까 예측을 하는데요. 그만큼 아주 흔한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당뇨병의 원인과 초기증상,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의 원인
유전적 체질
당뇨병의 발생에는 유전과 환경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즉, 당뇨병은 이것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체질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사람이 당뇨병을 유발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당뇨병을 일으키는 유전자의 이상을 찾을 수 있는 경우는 전체 당뇨병의 1% 미만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당뇨병에서는 원인 유전자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환경적 요인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 인자로는 고령, 비만, 스트레스, 임신, 감염, 약물(스테로이드제제, 면역억제제, 이뇨제) 등이 있습니다. 환경 인자는 유전 인자와는 달리 본인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당뇨병이 급증하는 이유는 유전적인 원인보다는 과도한 음식물 섭취와 운동량 감소로 인한 비만증의 증가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단것을 많이 먹는다고 당뇨병이 생기지는 않지만, 단것을 많이 먹으면 체중이 늘어날 수 있으며, 비만증이 생기면 당뇨병이 생길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출처 : 서울아산병원 – 질환백과)
당뇨병의 진단
당뇨병은 혈액검사로 진단합니다. 당뇨병은 8시간 이상 금식 후 측정한 혈당이 126mg/dL이거나 경구 당부하 검사 2시간 후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입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더 많이 보고 체중을 감량한 경우, 식사와 관계없이 측정한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도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여기서 경부 당부하검사(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란? 1. 75g 포도당을 250-300mL의 물에 용해시켜 5분에 걸쳐 마십니다. 소아의 경우 당부하량을 1.75g/kg으로 계산하며, 최대 75g까 지 투여 가능합니다. 2. 포도당 복용 전과 포도당 복용 후 120분에 채혈하여 혈중 포도당 농도를 측정합니다. |
당뇨로 인한 증상
사실 초기의 당뇨병은 자각증상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다음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당뇨로 인한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빈혈 : 영양 과잉으로 당뇨병이 발병하면 몸이 만성 염증 상태로 변합니다. 혈액을 만드는 호르몬인 에리트로포이에틴이 잘 분비되지 않아 철분이 부족해지기 시작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빈혈 위험이 1.5배 높으니 주의하세요!
2. 단 음식 욕구 증가 : 단 것을 계속 갈망한다면 당뇨병의 초기 증상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당뇨병은 인슐린 기능이 저하되어 포도당이 체내에 흡수되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질병입니다. 설탕을 아무리 흡수해도 소변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체내 세포는 에너지원인 설탕을 사용하여 영양실조에 시달립니다. 물론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통해 몸은 영양분을 보충하고 싶어합니다.
3. 식곤증 : 혈당의 변화는 지속적인 졸음을 유발합니다. 혈당이 불안정한 사람들이 단당류가 많이 포함된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평소보다 높아집니다.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다시 혈당이 떨어지는 등 저혈당 상태가 되고, 졸림과 피로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4. 갈증 : 여러분은 의심되는 당뇨병 증상으로 물을 계속 마시고 싶어 할지도 모릅니다. 우리 몸은 혈액 속의 당 수치를 낮추기 위해 목마름을 느낍니다. 그래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자연적으로 다뇨증으로 이어지고, 소변을 많이 눕니다.
5. 느린 상처 회복 : 높은 혈당 수치는 신체의 신경과 혈관을 손상시켜 비정상적인 혈액 순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작은 상처나 찌르기라도 회복하는 데 수주에서 수개월 또는 그 이상이 걸릴 수 있습니다.
6. 잦은 배뇨와 거품 : 소변이 자주 마렵습니다. 신장은 소변을 통해 혈당을 낮추도록 권장되는데, 소변이 자주 나오는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밤에 잠자기 전에 화장실에 자주 간다면 조기 징후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한 소변에서 거품이 나면서 단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의 진행되는 과정에서 신장의 혈관 구조가 망가지면서 단백뇨가 나올 수 있는데, 이때 거품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때는 정확히 소변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7. 손발에 쥐가 나고 따끔거림 : 당뇨병이 진행되면서 합병증이 올 수 있습니다. 이 중 하나가 신경에 합병증이 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밤에 심해지고 손발에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당뇨병 예방방법
1. 식습관 관리 방법
1) 고섬유질 음식 섭취 - 과일, 야채, 콩, 견과류와 같은 고섬유질 음식을 먹으면 혈당 상승을 완화하고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단백질 섭취 - 육류, 생선, 계란, 두부와 같은 단백질 식품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3) 통곡물 섭취 - 백미 대신 현미, 보리밥, 잡곡밥을 먹으면 혈당 수치가 백미를 먹을 때보다 더 천천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2. 혈당관리 방법
1) 규칙적인 식사 - 식사를 거르거나 과식하는 것은 혈당 변화를 일으킵니다. 꾸준하고 규칙적인 식단은 중요합니다.
2) 적절한 운동 - 꾸준한 운동은 혈당을 낮추고 인슐린의 효과를 높입니다. 그러나, 과도한 운동은 혈당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은 중요합니다.
3)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는 혈당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당뇨병의 원인과 초기증상,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2024.01.03 - [건강이야기] - 당뇨에 좋은 10가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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